북한이 금강산 우리 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보낸 통지문에 대해 정부가 실무회담 개최를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미국을 향해 시간을 끌며 올해를 무사히 넘길 생각 말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톡홀름 실무협상 이후 한 달이 다 돼가도록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서 압박을 강화하는 북한의 속내가 뭔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오늘 아침 들어온 속보부터 알아보죠. <br /> <br />정부가 북한에 실무회담을 제안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오늘 오전 북한에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실무회담을 열자고 북한에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6일 북한이 우리 측에 시설 철거를통지한 데 대해 수정 제안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철거 문제뿐 아니라 금강산 관광 사업 전반을 논의하자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이상민 대변인은 우선 우리 기업 재산에 대해 일방적인 조치는 재산권의 훼손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 철거 문제는 상호 협의 하에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어 남북 관계 모든 현안은 대화와 협의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게 정부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이 열리면 금강산 관광지구의 새로운발전 방향을 제안하겠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현대아산 측이 당국 회담에 동행해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가 제안할 새로운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창의적인 해법과 연결해서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창의적 해법이란 앞서 정부가 밝힌 금강산 문제 해결 원칙으로 국제 정세와 환경, 남북 간 협의와 남북 관계 진전 또 국민적인 공감대 등 달라진 환경을 두루 반영해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좀 더 구체적으로는 금강산 지역이 관광 기능과 함께 이산가족의 만남의 장 또 사회문화교류 공간, 이렇게 세 가지 기능이 있다며 이를 종합해서 고려 중이라고 이상민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어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랜만에 등장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발언의 내용을 보면 북한의 대미 압박, 한층 강경해졌다고 봐야 하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영철 부위원장의 핵심 메시지는 미국이 올해를 무사히 넘길 생각을 말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대로 협상을 안 하고 시간이 흘러서 올해가 다 지나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미는 교전국가라고도 했는데 미국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군사행위를 시사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2811111028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